대구 5.18대회 홍보부스 운영
오늘 대구5.18대회 10월항쟁 홍보부스 잘 진행했습니다. 구절초 음료에 이제 다들 중독된 듯 합니다. 자꾸 드시네요~ 선거철이라 살딱 정비하고 이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기금마련 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수고해주신 실행위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오늘 10월항쟁 80주년 행사위원회 발언문도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10월항쟁 80주년 행사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석준 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10월항쟁 80주년 행사위원회는 10월항쟁을 알리기 위해 5.18국립묘지 구묘역과 금남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많은 활동가들이 고생해서 만든 ‘10월항쟁 이야기’를 전국각지에서 광주로 오신 분들에게, 또 광주시민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10월항쟁 이야기 앞에 부제가 하나 붙는데 혹시 아시는 분 있을까요?‘들어는 봤지만 잘 모르는‘ 10월항쟁 이야기 입니다. 근데 정말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많은 고민과 책임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5.18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대구에 무슨 5.18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계실겁니다. 5.18은 전국적으로 벌어진 민중항쟁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대구에서도 5월 14일 대학 연합시위를 비롯해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격렬하게 싸웠습니다. 이후 엄청난 탄압과 처벌이 있었습니다. 앞쪽에 계신 선배님들이 바로 그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드립니다. 10월항쟁 8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10월항쟁과 5.18을 비롯한 대구의 민중항쟁, 민주주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나가고 확산시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갈 것을 제안드립니다.
1946년 10월항쟁은 자주적인 새나라를 꿈꾸고 싸웠던 독립운동가와 진보세력, 자주적으로 조직된 노동자, 그리고 들불처럼 일어난 민중들이 함께한 해방 직후 벌어진 최초 최대의 항쟁이며, 오늘 우리의 투쟁과 항쟁의 뿌리입니다.
“쌀을 달라! 일터를 달라! 친일파를 처단하라!”
10월항쟁은 자주국가 수립과 민주주의 쟁취, 그리고 생존권을 요구한 정의로운 민중의 대항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항쟁은 무참히 짓밟혔고, 수많은 민중이 희생되었습니다. 그 비극은 한국전쟁 전후 국가폭력에 의한 무자비한 학살로 이어졌습니다.
공포와 침묵 속에서 희생자들은 ‘빨갱이’로 낙인찍혀 지워지고 왜곡되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대를 이은 낙인과 혐오 속에 눈물로 입을 막은 채 긴 세월을 견뎌야 했습니다. 2026년, 10월항쟁 80주년을 맞이합니다.이제 우리는 다시 신발끈을 묶습니다. 정의와 역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나아갑니다. 완전한 진실규명,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 반드시 쟁취하겠습니다.
‘10월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여 평등하고 자주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그 도도한 역사가 대구의 5.18로 이어졌고 87년 6월항쟁, 광우병투쟁, 박근혜탄핵촛불, 윤석열퇴진 응원봉까지 이어졌음으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0월항쟁의 정신으로 대구 5.18의 정신으로 항쟁의 도시 대구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이제는 들어는 봤지만 잘 모르는 10월항쟁 이야기, 대구5.18 이야기 아니라 누구나 잘 아는 10월항쟁ㅏ 대구5.18 이야기로 만들어 가기 위해 10월항쟁 80주년 행사위원회가 시민들의 곁에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